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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 감상실

장보윤(백난아) - 직녀성 듣기/가사/노래 악보

by 임뮤즈 2024. 2. 16.

 

[장보윤(백난아) - 직녀성 듣기/가사/노래 악보]

우리나라에는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민담과 전설이 있습니다. 그중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는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. 매년 7월 7일이 되면 만날 수 있다는 이들의 사연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전해지고 있습니다. 백난아 선생님의 '직녀성'은 바로 이 감미로운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. 연인과의 만남을 간절히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이 서글프고 아련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. 훗날 이 노래는 작사가의 월북으로 인해 금지곡이 되기도 했습니다.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, 우리는 이 노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'직녀성'의 작사가는 박영호 님이며, 작곡가는 김교성 님입니다. 장보윤 님이 부른 직녀성을 들어보겠습니다.

 

 

장보윤(백난아) 직녀성

 

 

[직녀성 듣기/노래 악보]

장보윤(백난아) 직녀성 악보

 

[직녀성 가사]

1. 낙엽이 정처 없이 떠나는 밤에

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

가야금 열 두 줄에 시름을 걸어놓고

당신을 소리쳐서 불러본 글발이여

 

2. 오작교 허물어진 두쪽 하늘에

절개로 얽혀 높은 견우직녀성

기러기 편지주어 소식을 주마기에

열 밤을 낮삼아서 써놓은 글발이여

 

3. 시름은 천 가지나 곡절은 하나

정 하나 잘못 주어 헝클은 꿈아

달 한 쪽 걸어놓은 북방길 아득한데

냉수를 기름삼아 빗어본 참빗이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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